응답하라 1997 드라마에서 사용이 된 단어인 개딸은 아버지 역인 성동일씨가 딸 역으로 나온 정은지씨를 일컫으면서 말하는 단어인데 해당 표현은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을 담은 표현이기 때문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고 소중한 강아지라는 표현 정도로 보시면 될 듯 해요. 그렇기 때문에 개딸의 개는 강아지라고 생각해서 이해하시면 이 용어에 대해서 더욱 잘 이해를 하실 수 있으실 것 같은데요.
저도 예전에 할머니께서 똥강아지라고 부르신 적이 있는데 그러한 맥락으로 사용되는 개인 것이죠. 극중 딸 역할로 나오는 정은지는 맡은 역할의 이미지가 천방지축 어디로 튈지 모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말괄량이의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강아지라는 표현이 잘 어울리기도 하는데 여기에 딸을 붙여서 개딸이라는 애칭이 탄생하게 된 것이에요.
딸에 대한 애정과 걱정이 적절하게 내표되어 있는 함축적인 용어라고 보시면 될 듯 하고 극중에서 아버지인 성동일씨가 딸인 정은지씨를 사랑하는 마음에 표현하게 된 독특한 언어라서 드라마가 방영되는 당시에도 개딸이라는 표현이 인기를 얻기도 했어요. 표면적인 뜻과는 달리 내포된 뜻이 긍정적이고 사랑스러운 느낌이라서 실제로 저희 아버지께서도 저를 개딸이라고 부르신 적도 있었는데요.
성동일씨는 해당 드라마에서 지속적으로 아버지 역할을 맡으셔서 총 세명의 극중 딸과 호흡을 맞춘 바 있고 실제 아버지 같은 느낌의 연기를 보여주셔서 시청자들로 하여금 몰입도를 높여주었고 더불어 보는 재미까지 올려주어 저 또한 이 드라마를 볼 때 굉장히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나요. 정은지를 비롯하여 고아라와 혜리까지 개딸의 역할로 나와서 좋은 호흡을 보여준만큼 8년이 지난 2020년에도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이에 대해 언급하며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기도 해요.
아버지와 딸 사이의 뭉클하고도 아름다운 관계로 인해서 시청자들로 드라마를 보면서 많은 공감을 했었는데 실제로도 좋은 관계로 남게 되었을 정도로 그 역할에 진심이였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러한 유래로 인해서 개딸이라는 말이 생기게 되었지만 요즘에는 또 다른 의미로 개딸이 이용되고 있다고 하는데 정치 관련 분야 기사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었어요.
앞서 설명드렸던 개딸의 원래 뜻과는 완전히 상이한 뜻인데 이재명을 지지하는 2030세대의 여성들을 칭하고 있어요. 그래서 기사 내에서 이재명 개딸의 지지가 이어졌다고 한다면 이재명을 지지하는 2030세대의 여성들이 지지를 지속적으로 해주었다 이런 식으로 해석해서 생각하시면 되는 것이죠.
이렇게 이재명의 지지자들이 개딸로 불리우자 2030세대의 여성지지자들은 이를 재미있게 받아들이면서 이재명을 개아빠 혹은 재명아빠라는 호칭으로 부르기도 하는데요. 더불어 개딸이라는 호칭이 마음에 들었는지 재명이네 마을이라는 이재명 팬카페에서도 많이 쓰여지고 있다고 하니 신기할 따름이네요.
또한 개딸이라는말은 개혁의 딸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는데 언론에 따르면 개딸들이 이재명을 지지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여성정책으로 인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해요. 실제로 이재명은 대선 후보로 나온 당시에 성평등 사회에 대해서 자주 언급하며 이를 주제로 유세를 한 바 있고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는 이상한 소리를 하지 않는다며 직접 언급하기도 하였었는데요.
그래서 앞으로는 여성이 안심하는 사회, 양성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하여 여성 지지자들이 더욱 많아지게 되었고 여성들을 공략하게 되면서 지지률을 높이는 효과를 보기도 했어요. 대선에 패배한 이우에도 여성들이 결집해서 지지를 하고 있는 현상들이 보여지고 있는 것을 보면 이러한 개혁의 딸들은 계속적인 지지를 이어가게 될 것으로 보여지기도 하는데요.
개혁의 딸, 개딸 100여명이 지난 5월 20일 여의도에 위치한 민주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면서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인 박지현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하였던 적도 있으니 대선 패배와는 상관없이 개딸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재명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지는 것이죠. 오늘은 이렇게 개딸의 처음 유래가 어떻게 이루어지게 되었으며 현재 정치 기사에서 어떠한 의미로 이를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드리게 되었어요.
저도 정치 기사를 보면서 개딸이 여기서 왜 나오지 하는 의문이 있었는데 이번에 이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보게 되어서 속 시원한 마음이 들게 되었고 더불어 앞으로 정치 분야 기사에서 개딸이라는 단어가 나오게 되면 그 의미를 정확히 해석해서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러한 정치 용어들을 자주자주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